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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에 대하여 (본 플랫폼을 선택한 계기)

吳綠 2020. 2. 10. 00:17

결정적으로 상상종의 나와 또 다른 "상"이 이용하던 플랫폼이다.

꽤 오래전에 본인이 티스토리를 사용할 것에 대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은 적이 있는데, 당시의 나는 그저 웹코딩을 공부할 생각으로서 티스토리, 윅스, 워드프레스 등과 같은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지 않기로 하였기 때문에, 귀담아 듣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Adobe 사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플랫폼을 이용중이었다. 

 

당연히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도, 내가 내 사이트를 코딩해 포트폴리오를 업로드 할 생각은 여전하다.

 

우선, 플랫폼 이전의 이유에 대해 말해보자면,

 

1. Adobe 사의 포트폴리오는 꽤 불편하다.

우선 글쓰기 외의 코드 편집은 불가능하다. 즉 내 입맛대로 사이트를 꾸미기 힘들다. 또한 워낙 많은 데이터들을 사용하여서 꽤 버벅인다. 디자이너 웹사이트로 쓰기에도 좋지는 않을 듯 하다.

 

2. .website 도메인이 만료됐다.

저렴하게 구매한 .website 의 도메인이 만료되었고, 더 이상 내 메인 홈페이지로 쓰기 싫어지더라.

 

그래서 찾은 곳은 티스토리. 사실 나한테는 꽤 오래된 구형의 플랫폼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 이유는 어렸을 때 구글링을 하면 대체로 티스토리가 많이 나왔는데, 정말 하나 같이 디자인이 구렸다. 그럼에도 Tistory에 내 블로그를 차린 이유라면,

 

1. 내 입맛대로 코드를 편집할 수 있다.

기본 스킨을 제공한 뒤, 혹은 아예 처음부터 나의 입맛대로 HTML,CSS 까지 편집이 가능하다. 

파일업로드 라는 분류도 되어 있는데, JS 까지 가능할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아무튼 웹코딩을 공부중인 입장으로서, 예제로 보기에 나쁘지 않다. 약간 초보 디자이너가 일단 대기업 들어가서 이것저것 염탐하고 나오는 느낌이랄까

 

2. 글쓰기와 관리가 꽤 직관적으로 가능하다.

글 쓰기는 정말 쉽다. 다음이 카카오와 병합한 후, 브런치와 티스토리가 정말 많이 변한 것, 혹은 아무튼 정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매우 글 쓰기가 편하다. 어도비 포트폴리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관리는 아직까지 제대로 해본 적은 없으나, 어느 정도는 직관적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관리에 있어서 내가 어느 것을 만지고 있는지, 네비게이터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다. 일단 만져보고 뭔지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글과 카테고리등이 있어야 한다.

 

즉, 글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관리를 하는 것인데, 도리어 관리를 하기 위해 글을 써야 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3. 뻔한건 싫다.

아, 뻔하려나.